국내 중소기업 모니터가 저렴한 이유와 잘 고르는 법

2020. 12. 6. 23:24디스플레이 정보

모니터를 판매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꽤 있습니다. 이중에 어떤 기업들은 몇년사이에 없어지기도 하고

어떤 기업들은 꾸준히 신제품들을 도입하면서 점점 인지도를 넓혀가기도 하죠. 

 

국내 대기업 브랜드인 삼성, LG와 글로벌 브랜드 Dell, HP, 그리고 많은 대만 브랜드들 중에서 

가성비에 이끌려 국내 중소기업 모니터에 눈이 갈 때가 있습니다. 

중소기업 모니터들이 다른 글로벌 브랜드의 모니터들보다 저렴한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1. 제품 디자인/개발에 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모들 모델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주력 모델이나 플래그십 모델들은

디자인과 제품 개발을 직접하고 여기에서 필요한 금형비용을 직접 투자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초기 개발비용이 들수밖에 없죠. 

하지만 대부분은 중소기업 모니터들은 중국 ODM 업체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한 모델을 들여옵니다. 

그래서 초기 개발 투자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A/S 기간을 1년으로 하여 사후관리 비용을 줄입니다.

 

각 모니터 업체들의 AS 기간은 제 다른 글에 정리를 해서 포스팅을 하였듯이

짧게는 2년, 보통 3년의 기간을 무상보증합니다. 

1년의 기간만 보증하는 국내중소기업들은 그만틈 AS로 인한 비용 감당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품질관리를 직접할 수 있는 여력도 안될 뿐더러, 일부 직접한다고 하더라도

3년동안 AS하면 그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3년보증을 하고 대기업이나 글로벌 브랜드와 

같은 가격으로 경쟁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소기업 모니터를 구매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할까요. 

 

우선 AS에 대한 평판입니다.

모니터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처럼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기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사용하시다가 고장이 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초기불량은 다른 얘기죠. 이건 중소기업 모니터 뿐만 아니라 모든 모니터에도 적용이 되는 말입니다. 

중국에서 출고 검사를 마치고 수입이 되지만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불량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패널의 불량화소를 놓쳤다든가, 세트의 마감이 고르지 못하다든가 하는 불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불량에 대해 얼마나 고객에게 신속히 대응하냐를 잘 보시면 됩니다. 

이런건 대부분 구매후기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관련된 제품의 구매 후기를 꼭 꼼꼼히 보시고

구매 결정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초기에 구매하시고 불량화소, 화질 검사등을 바로 마치시고 외관 부분도 꼼꼼히 스스로 검수하시면

1년이내 고장이 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